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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줄어도 가격 상승세…단독주택 중간가 102만5천불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로컬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SDA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102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SDAR은 샌디에이고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SDMLS)의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8월의 로컬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달인 7월 대비 3% 오른 것이며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13.5%나 인상된 것이다. 콘도와 타운홈 같은 다세대 주택의 중간가격도 크게 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SDAR은 8월 샌디에이고 카운티 다세대 주택의 중간가격이 전달 대비 6% 오른 67만7000달러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달 로컬의 주택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SDAR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의 수는 1년 전 대비 19%가 줄었고 전달인 7월에 비해서는 5% 정도 감소했으며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한 달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랭크 파웰 SDAR 회장은 "높은 이자율과 심각한 재고부족 사태로 인해 8월 한달간 로컬의 주택매매는 상당히 저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엔시니타스 넵튠 애비뉴에 소재한 '크레션트 하우스'로 1625만 달러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탁 트인 해안가에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이 주택은 HBO의 '웨스트월드'에 배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주택거래 단독주택 단독주택 중간가 로컬 단독주택 로컬 주택시장

2023-09-12

단독주택 중간가 100만불 돌파

드디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00만 달러를 찍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SDAR)에 따르면 지난 4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1917채의 중고 단독주택의 매매가 성사됐는데 이중 절반은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거래됐고 나머지 절반은 그 이하로 가격이 정해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지칠 줄 모르는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SDAR에 따르면 4월 중고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9%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는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콘도 또는 타운 하우스도 중간 가격의 상승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SDAR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콘도와 타운 하우스의 4월 중간 가격을 66만500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3월 대비 3%, 2021년 4월에 비해서는 25%나 오른 가격이다.   SDAR의 크리스 앤더슨 회장은 “최근 매물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경쟁력이 있는 북부 및 동부 카운티의 주택 매매가 매우 활발하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심의 효율적인 주택개발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월 한 달간 중고 단독주택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92028(폴브룩): 70채 ▶92057(북부 오션사이드): 56채 ▶92071(샌티): 53채 ▶92056(동부 오션사이드): 47채 ▶92026(북부 에스콘디도): 44채   글·사진=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단독주택 중간가 급등 100만불 돌파

2022-05-13

LA 집값 한달 새 10% 가까이 하락…가주부동산협 11월 보고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11월 LA카운티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10% 가까이 급락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11월 가주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가주와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LA카운티 11월 주택 가격은 지난 10월보다 9.4% 하락하면서 80만 달러 선에서 70만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가주 역시 11월 단독주택 중간가가 10월의 79만8440달러와 비교해서 1만5960달러(2%) 떨어진 78만2480달러였다. 작년 11월의 69만8980달러보다는 11.9%를 웃돌았다. 반면 11월 콘도 중간 거래가는 62만 달러로 전월(60만5000달러)보다 2.5% 올랐다. 전년 동월(52만 달러) 대비로는 19.2% 상승했다.   가주의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4%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의 100.5%보다 0.6%포인트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보다 주택 구매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걸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주택 거래량도 전월보다 4.7% 늘어난 43만4170채였다. 전년 동월(50만8820채)보다는 10.7%가 적었다. 가주 주택 거래량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잇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연간 누적기준(YTD)으로는 여전히 전년보다 10.6%가 더 많다.     매매된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가는 전월과 같은 75만 달러였지만 작년 11월과 비교해서는 14.0%가 올랐다.   남가주의 6개 카운티 중 LA,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카운티의 11월 주택 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각각 9.4%, 1.1%, 0.3%가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는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11월 LA카운티의 중간 주택 가격은 지난 10월의 84만8970달러보다 거의 8만 달러나 떨어진 76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14% 정도 높은 수준이다. 〈표 참조〉   남가주의 5개 카운티 중 작년보다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오렌지카운티로 나타났다. 11월 중간 거래가격은 지난 10월의 112만 달러보다 3만 달러(2.7%) 상승한 115만 달러였다. 2020년 11월의 93만 달러와 비교하면 1년 새 23.7%나 뛰었다. 집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중 하나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전년 동월 대비 집값 상승률도 20%에 육박한 19.8%나 됐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서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집값 하락 la카운티 주택 집값 상승률 단독주택 중간가

2021-12-16

단독주택 중간가 LA 88만불, OC 110만불

지난달 LA와 OC의 집값이 1년 만에 각각 15.7%와 20.2% 또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9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를 통해 기존 단독주택 기준 LA의 중간 집값이 15.7% 오른 88만6050달러였다고 18일 밝혔다. 〈표 참조〉   지난 8월의 83만70달러와 비교해도 6.7% 상승한 것으로 LA의 주택 중간값은 꾸준히 오르며 3개월 연속 80만 달러 선을 유지했다.   OC는 전월과는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20.2% 오른 110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02만5000달러로 첫 100만 달러를 돌파한 뒤 7개월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CAR은 “LA와 OC 모두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OC에서 상승세가 멈췄다”며 “거래량도 LA는 전월 대비 6.2%와 전년 대비 1.6% 각각 늘었지만 OC는 4.9%와 14.4% 나란히 줄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다른 카운티도 전년 대비 기준으로 모두 가격이 상승했지만, 벤투라는 전월 대비 4.5% 하락하며 중간값 80만 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전년 대비 기준 거래량도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LA만 1.6% 증가했을 뿐 다른 5개 카운티는 모두 감소했다.   남가주 전체의 집값은 지난 6월 76만600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7월과 8월 나란히 76만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 75만5000달러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주 전체적으로 중간 집값은 80만8890달러로 1년 전보다는 13.5% 올랐지만 한달 전보다는 2.3% 하락했다. 가주 중간 집값 80만 달러 이상은 6개월 연속 유지했지만 지난달 상승률은 최근 14개월 사이 최소폭이었다.   가주 전체의 주택 거래량은 연율 기준 43만8190건으로 8월의 41만4860건보다 5.6% 증가했지만 지난해 9월의 48만9590건에 비해서는 10.5%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달 주택 재고는 1.9개월 치로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단독주택 기준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8월의 평균 9일에서 지난달 10일로 조금 늘었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주택거래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는 여전히 강력해 최근 5년 사이 2번째로 많은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경쟁은 치열하고 집값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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